겨울철 한파가 시작되면서 독감 환자가 본격적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질병청에 의하면 독감환자가 지난달 초 17.3(명)에서 3주만에 55.4(명)으로 3배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요. 독감환자 급증에 따라 병,의원에서는 3년만에 독감치료제의 품절대란까지 겪고 있습니다.
독감에 걸리게 되면 고열, 인후통, 두통, 기침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와 달리 치료제가 있기에 독감에 걸렸다면 빠른 진료와 치료를 받으시면 완쾌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독감치료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1. 타미플루
타미플루(Tamiflu)는 1996년 미국의 제약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제로서 A형 인플루엔자 전반에 치료 및 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치료 효과는 독감 증세가 악화되는것을 막아주고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2차 합병증으로 발전하는것을 막아줍니다.
1-1. 복용방법
독감 증상 발현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복용을 시작해야 효과가 좋으며 반드시 5일동안 10~12시간 간격으로 한번에 한 알씩, 하루 두 번 복용해야합니다. 끝까지 모두 먹지 않으면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끝까지 복용하는것이 좋습니다.
1-2. 부작용
주된 경증 부작용은 메스꺼움과 구토, 위장장애, 설사 등 입니다. 타미플루가 먹는 치료제인만큼 약이 독해 속이 울렁거려 구토를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약을 또다시 복용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어린 영유아들은 복용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간간히 보고되는 중증 부작용으로는 환각, 환청이 있으며 이는 청소년 자살, 사망사건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2. 페라미플루 (정식명칭 - 페라미플루프리믹스주)
녹십자에서 제조한 정맥주사형 독감치료제로 무색의 맑은 액이 담긴 무색투명한 바이알의 주사제입니다. 1회 정맥 투여로 독감증상을 치료하고 완화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2-1. 투여방법
독감 증상 발현 후 가능한 빨리 신속하게 48시간 이내에 투여하는것이 효과적입니다. 성인은 300mg를 15분 이상, 6개월이상의 소아의 경우 10mg/kg을 15분 이상 단회 점적정주합니다. 몸무게에 따라 일정량을 식염수와 섞어 간편하게 1회 정맥에 주사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2. 부작용
주요한 경미 부작용으로는 설사, 호중구감소, 구토이고 중증 이상반응으로는 백혈구 감소, 쇼크, 아낙필락시스, 폐렴 등이 있습니다. 또한 페라미플루는 현재 비급여 약품으로 병,의원에 따라 7-10만원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실비보험이 있다면 실비청구 가능합니다.
오늘은 독감치료제인 타미플루와 페라미플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독감에 걸렸다면 상황에 맞게 자신에게 맞는 독감치료제를 선택하여 빠르게 증상을 치료해보는건 어떨까요?
다음 시간에는 독감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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